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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결제일. 언제로 하는 게 가장 좋을까?

 

안녕하세요. 물밍쓰입니다.

 

오늘은 신용카드 결제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지 이제 딱 1년 되어가는데요.

 

처음 신용카드 만들 때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월 말에 결제되게 하면 되겠지! 해서 23일 이런 식으로 설정을 했었답니다.

 

근데 이게 왠 걸..?! 23일로 설정을 하니까 결제 금액 계산이 어렵더라고요.. 왜냐하면,

 

신용카드는 위의 사진(하나카드 결제일)처럼 '언제부터 언제까지 사용한 대금이 나오는가.'가 신용카드 대금 결제일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시가 복잡하게 느껴지신다면 지나가시고 진한 글씨로 표시한 요약부터 읽으시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어 하나카드를 사용하면서 신용카드 결제일을 1일로 해둔다면, 8월 1일에 결제해야 하는 금액은 6월 19일~7월18일 기간 동안 사용한 금액이 청구되는 것입니다.

신용카드를 얼마나 사용했는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 별 상관이 없을 수 있지만, 이왕이면 1일부터 말일까지 사용한 금액이 청구되는 것이 보기도 좋고 계산도 편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결제일을 거기에 맞춰 설정하는 편입니다.

또한, 일부 신용카드들의 경우 전월 실적이 충족되면 다음 달에 추가 혜택이 주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결제일에 따른 카드 사용기간 계산이 1일~말일로 되어있지 않은 경우 혜택의 산정 및 적용기간과 이용대금 청구액이 잘 매칭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예시와 마찬가지로 결제일이 1일인 경우, 8월 1일에 결제하는 금액은 6월 19일~7월 18일 의 금액이 나오지만 전월 실적은 7월 1일~7월 31일의 실적이 반영되는 경우도 있으며. 이때 7월 1일~7월 31일의 실적이 반영되어 8월에 혜택을 받게 되는 경우 8월 1일부터 8월 18일까지 사용된 금액에 적용되는 혜택은 9월 1일 결제 시에 할인이 적용되고, 8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사용된 금액에 적용되는 혜택은 10월 1일 결제시에 할인이 적용되는 등, 복잡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카드사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사용한 금액, 받는 혜택에 큰 신경을 쓰지 않는 분들이라면 상관이 없을 수 있지만,

저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싶어서 최소한의 실적만 충족시키고, 혜택도 알뜰하게 받고 그 이후로 신용카드 사용을 자제하려고 하기 때문에 계산이 잘 맞아야 좋더라고요.

 

아무튼,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카드 사용 대금이 얼마가 나오고, 혜택을 얼마나 어떻게 받고 있는지, 이런 부분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 카드 대금 결제일이 언제여도 큰 상관없이, 금전적 여유가 있는 날짜로 설정.

 

이왕이면 전월 실적 산정 기간, 대금 결제일에 따른 카드 사용 기간, 카드 혜택 한도 적용 기간 이 모든 걸 1일~말일로 맞추고 싶다.

=> 카드사별 결제일자를 확인하여 전월 1일~말일에 해당하는 결제일자로 설정.

 

 

 

즉, 하나카드를 사용한다면 결제일자를 13일로 설정한다면, 8월 13일에 결제하는 금액은 7월 1일부터 7월 31일 까지 사용한 금액에 대해 청구되며, 실적 충족도 7월 1일부터 7월 31일이내에 하면 8월에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8월의 혜택 역시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적용되니 계산이 수월해집니다.

 

아래는 각 카드사별(일부 카드사) 1일~말일에 해당하는 기간에 사용한 금액이 청구되는 결제일을 정리한 것입니다.

 

국민카드 - 14일

농협카드 - 14일

롯데카드 - 14일

비씨카드 - 14일 (관련 공지)

신한카드 - 14일 (관련 공지)

우리카드 - 14일

하나카드 - 13일

현대카드 - 12일

 

제가 몇몇 카드사들의 홈페이지에서 직접 찾아 정리한 것이긴 하나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으니 결제일을 확정지으시기 전에 꼭 카드사에 안내된 정보를 찾아서 한번더 점검하고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